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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기독교관을 비판함,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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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이 창궐할 때, 독일 신학계는 자유주의 신학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처럼 왜곡된 신앙은 교회를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강한 토대를 허물어버리기도 합니다.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을 인간의 이성과 감정,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합니다. 성경의 초월성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은 결국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내용을 부정하고, 성경을 왜곡합니다.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도덕 교사나 민중 운동가로 변질됩니다.

크리스천이 아닌 분들에겐 별문제가 아닌 듯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곡된 복음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기 마련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빠진 사람들이 좌파 진영의 핵심으로 활동하는 현실은, 자유주의 신학에 대응하는 문제가 비단 기독교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이성을 빙자한 인본주의 자유주의 신학의 폐해는 비단 교회 안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회주의적 유토피아와 하나님의 나라를 동일시하면서 복음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위험한 사회주의적 실험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더 위험한 문제는, 자유주의 신학이 '신학'이라는 외피를 입고 신학교 안에서 목사가 될 친구들에게 교육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신학교에 갔다가 오히려 신앙을 잃어버린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신학교인 한신대학교의 석좌교수입니다. 스스로를 모태신앙이라 언급하시며 교회의 개혁을 촉구하십니다. 어떤 분들은 김용옥 교수를 한국 교회의 루터와 칼빈으로 추켜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저술과 강연들은, 그가 자유주의 신학에 깊이 빠져 있고 기독교 신앙에서 멀리 떠나 있음을 쉽게 드러냅니다. 이런 분이 목사가 될 친구들을 가르치고, 또 순수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의 헌금이 이러한 분들의 연구 활동에 지급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강동선 목사님은 한신대학교를 졸업하신 목회자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경도된 모교를 애타는 마음으로 바라보시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어 오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매체를 통해 도올을 비롯한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비판하는 글을 써 오셨습니다. 본 저서는 그 작업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저자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저서와 강연들을 바탕으로, 건강한 신학적 기반 위에서 기독교 신앙에 배치되는 도올의 기독교관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학적이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습니다.

원고를 받고 책을 만드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묵묵히 기다려 주신 강 목사님과 김현태 회장님, 언약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트루스펀드의 후원을 통해 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가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점들을 바로잡아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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