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계산으로 알아보는 앞으로 공화당이 처하게 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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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 등에서 우편투표가 개봉되면서 트럼프의 우위가 따라잡히거나, 뒤집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개표 첫날 자고 일어나니 지도가 크게는 변하지 않았는데 안정권에 들었던 주가 거의 대부분 박빙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투표 후 2일째 밤인데, 위스콘신은 뒤집혔고, 곧 조지아도 뒤집힐 것 같습니다.
뒤집히는 가장 큰 이유는 우편투표 개봉 후 민주당 표 쏠림 현상 때문입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첫날 자정~1시 정도에 68% 개표, 트럼프 56대 바이든 42 정도였습니다.
수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차이가 14%~15% 범위 내였던건 확실합니다.
지금 현재 88%가 개표 완료됐고, 스코어는 트럼프 vs 바이든이 49.5 vs 49.3입니다.
그래서 68%~88% 사이에 두 후보의 득표율을 계산해보았습니다.
1. 산수
68% 개표 당시 득표율(트vs바) = 56:42
88% 개표 당시 득표율(트vs바) = 49.5: 49.3
총 20% 증가할 동안, 득표 수 비가 트럼프 2, 바이든 8이라고 가정하면
트럼프는 4, 바이든은 16을 얻게 됩니다. 즉 트럼프는 56+4=60, 바이든은 42+16=58이 됩니다.
이걸 다시 100분위로 바꾸면 총 득표율은 트 vs 바 = 50.85 vs 49.15입니다. 아직 트럼프가 1.7% 우위입니다.
즉, 트럼프가 2를 가져가고 바이든이 8을 가져가도 1. 의 수치보다 트럼프가 우위입니다.
이는 트럼프가 2보다 덜 가져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몇 가지 더 트라이를 해보면, 트럼프가 1.56(15.6%)을 가져가야 하고, 바이든이 8.44(84.4%)를 가져가야 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표가 12% 남은 상황에서 이 기세로 가면 당연히 바이든이 펜실베니아를 이기게 될겁니다.
조지아도 이미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 같고요.
이 문제가 다른 주들에 확장된다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이것도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9:1이나 8:2는 어느정도로 강력한 비율일까요?
직접 계산을 해보면, 75%까지 6:4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25%에서 9:1 몰표가 나오면 마지막엔 동률이 됩니다.
이 정도 계산이 계속 발생하면 지금 현재 개표 상황으로 볼 때 추가로 8:2의 표가 투입되면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못 뒤집을 주는 거의 없습니다. 65:35가 넘어가는 각 정당 별 3~4개 주를 제외하고는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조지아 모두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
그리고 어쩐 일인지 우편투표에서 8:2~9:1 비율은 좌파쪽에 더 웃는 것 같습니다. 경합주에선 더 그럴거고요.
좌파들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합주에서 지속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이번처럼 6개 주요 경합주 중에 4개에서 발생한다고 가정 시),
지금 현재와 같은 주별 선거 구도가 지속되는 한은 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매우 힘들어질겁니다.
경험적으로 몰표가 발생하면 주요 경합주 중에 3개 가량을 상대로부터 뺏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인단으로 치면 상대로부터 500표 중에 50개 정도를 뺏는 것이 되어 상대 -50, 나 +50이 되어 100석을 가져오는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개표가 70% 이상 완료되어 320표에서 우위에 있는 모든 주에서 6:4(이정도면 뉴욕, 캘리포니아나 워싱턴급, 혹은 공화당 쪽 시골)
정도의 압도적인 우위가 있는 상태에서도 우편투표를 개봉하면 긴장타야합니다.
2차대전 이후(내마음대로 기준)역사적으로 320표 이상을 가져간 대통령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화당: 아이젠하워(초선, 재선), 닉슨(재선), 레이건(초선, 재선), 아빠부시(초선, 재선실패)
민주당: 루즈벨트(4선, 모두), 린든 B 존슨(초선, 재선 실패), 빌 클린턴(초선, 재선),오바마(초선, 재선)
400표 이상을 가져간 선거는 아빠부시 이후로는 없었습니다.
선거구도가 계속 바뀌기는 하겠지만, 우편투표 양상이 계속 지금처럼 나오면 앞으로도 상당히 힘들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