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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코로나

왜 공학박사가 코로나 상황을 분석했을까? - 극동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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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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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에서 촬영했던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만큼 안타까운 일은 잘 없을 겁니다.
그런데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유난히도 코로나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코로나19 를 알지 못하면, 코로나19 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습니다.
독감 수준의 치명률,
별다른 후유증 없음,
실업과 폐업, 약물 남용, 약물 중독의 증가, 정신질환의 증가..
어제 퇴근길에 자영업을 하다 폐업한 한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평소답지 않게 침울한 목소리에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물론 이 친구도 "코로나19가 매우 위험한 질병이니까, 자영업자가 이 짐을 감당할 수 밖에 없어.."라고 생각하던 친구입니다.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연구원 선배님 한분도,
코로나19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양로원에 못가는 상황이다보니,
부모님 모시는 것도 정말 힘들고
부모님도 건강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신다고 합니다.
양로원에서 봉사하다 코로나 때문에 올 한해 쉬셨다는 한 지인도,
오랜만에 할머니들을 뵀는데
반년만에 10년이나 늙은 모습에
참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학교 동창 선후배들은 대부분 의사, 고위 공무원, 대기업 월급쟁이, 공공기관 연구원, 교수 등입니다.
코로나든 뭐든 본인의 수입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죠.
화이트칼라의 양심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코로나19 락다운의 짐을 서민과 자영업자, 저소득층에게 떠넘긴다면
사회는 다시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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