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들이 싫어하는 4월5일 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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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이 싫어하는 4월5일 식목일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4월 5일 식목일을 3월 21일로 당기겠다는 보도가 나온다. 1960년에 민주당 윤보선이 3월 21일을 ‘사방의 날’로 지정하면서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이듬해 부활되었다.공교롭게도 같은 3월 21일이다. 노무현도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면서 3월로 당기려다 여론의 반대로 그만두었다. 문재인의 말년에 다시 3월 21일이 거론되고 있다. 좌파는 이승만, 박정희가 성공시킨 4월5일 식목일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것이다.
오늘은 식목일이고 한식날이다.
대한민국이 OECD국가중 핀란드, 스웨덴, 일본에 이은 세계 4대 산림국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누가 뭐래도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이다.
민둥산을 없애기 위해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에 식목일을 제정하고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하여 산림녹화에 치중하였지만 현실적으로 지지부진하였다. 6.25사변에서 수많은 산림이 파괴되었으며, 전후 복구와 난방을 위해 목재가 많이 필요해 그나마 남아있던 깊은 산의 나무들까지 벌목되었다. 당시 UN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산림이 복구될 수 없다고 말할 지경이었다. 1960년 민주당 윤보선 대통령이 식목일을 대신하여 3월21일을 사방의 날로 정했으나 이듬해 폐지되고 일년만에 식목일이 다시 부활되었다.
5.16혁명 이후, 박정희 대통령이 산림녹화에 강력한 행정력을 투입하자 상황이 바뀌었다. 산림국이 산림청으로 발족되었고, 새마을운동과 연계되었다. 시도별 산림과나 녹지과가 국으로 승격되었다. 동맥경화에 걸려 복지부동하던 관료조직을 활성화 시킨 것이다.
또한 도벌을 중요한 사회악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단속하였다. 전국토의 녹화 목표를 수치화하여 치산녹화 10개년계획을 수립하였다. 여기에 그린벨트 제도를 도입해 과도한 도시화로 말미암는 산림파괴를 방지하였다. 외국에선 '20세기 각국의 국토계획중 대표적 성공사례로 환경보전정책의 백미 (白眉)' 라는 극찬을 받고, '박정희 (朴正熙) 의 최대 걸작' 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는 두 개의 기적이 있다. '한강의 기적'과 '민둥산의 기적'이다.
유엔에서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복구에 성공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로 인정했다. 좌파 환경운동가의 대부격인 레스터 브라운도 '한국의 산림녹화는 세계적인 성공작'이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좌파는 6.25의 남침과 8.15의 정부수립을 인정하기 싫는 것처럼 이승만,박정희의 성공 기억인 4월 5일 식목일이 싫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