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수장 매코널 "트럼프, 선거 부정 조사 권한 100%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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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원 수장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에 공개적으로 힘을 실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겐 (11월3일 대선) 부정 혐의를 조사하고 법적 선택지를 저울질할 수 있는 100%의 권한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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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정 없다고 자신한다면 조사 두려워할 이유 없어"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공화당 상원 수장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에 공개적으로 힘을 실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겐 (11월3일 대선) 부정 혐의를 조사하고 법적 선택지를 저울질할 수 있는 100%의 권한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합 주 선거 결과와 관련해 "어떤 주에서도 선거 결과를 아직 공인하지 않았다"라며 "최소 1~2개 주가 재검표 과정에 돌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5개 주에서 이미 법적 도전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핵심 원칙은 복잡하지 않다. 미국에서, 모든 합법적인 투표는 집계돼야 하고 어떤 불법적 투표도 집계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 절차는 투명하게 이뤄지거나, 모든 당사자가 관찰해야 한다. 이런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만약 이번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어떤 부정이라도 일어났다면, 모든 미국인은 이를 밝혀내길 원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런 일이 없다고 자신한다면 추가적인 조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라고 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은 법을 통해 (부정) 혐의를 조사하고 재검표를 요구할 모든 권리가 있다"라며 "헌법은 이런 절차에 관해 부유한 언론에는 어떤 역할도 주지 않았다"라고 했다. 언론의 바이든 당선인 확정에 날을 세운 것이다.
그는 "이 절차는 결과에 이를 것이고, 모든 재검표와 소송은 우리 시스템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1월엔 (그런 절차를 거친 뒤) 이번 선거의 승자가 (취임 선서를 위해) 성경에 손을 올릴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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